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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문가 송숙현 칼럼 특별연재 (8)
2017-06-26 오전 11:24:55 한국여성신문 mail hayan8080@naver.com

     

     

     

    <연재8>-영화 속 사랑이야기


       이번 글은, 좀 머리 아픈 문제는 잠시 덮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좀 돌아가 보자. 영화 속 사랑 이야기들을 좀 보자. 청춘은 역시 사랑이다. 영화 속 이 명대사를 기억하는가?

     

     

       포털을 찾아보면 영화 속 사랑의 명대사 중 거의 첫 번째로 소개되는 대사가 있다. 첫눈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프란시스 레이의 이 울려 퍼진다. 1917년 개봉한 아서 힐ㄹ러 감독 작품. 당시 청순녀의 대명사였던 제니퍼 카발레리 역의 알리 맥그로우와  올리버 베렛4세 역의 라이언 오닐이 하얀 눈밭을 뒹굴며 나누는 사랑의 세레나데. 영화 ‘러브스토리’ 속 명대사.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

     

     

       이 명대사는 무려 46년 전에 개봉한 영화 속 대사로 눈밭 장면에 흐르는 곡이다. 이 대사는 명문 부호의 아들 올리버 (라이언 오닐)와 이탈리아 이민 가정의 가난한 제니 (알리 맥그로우)가 사랑에 빠진 후 교제를 반대하는 가족들 때문에 올리버는 자주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때 제니는,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

     

     

    라며 다독여준다. 두사람은 사회적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된다. 모든이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두 사람. 결국 올리버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다. 그런데, 제니에게 건강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제니가 세상을 떠난 후 올리버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때 올리버가 아버지에게 같은 말을 들려준다. 관객의 눈물샘을 한껏 다시 자극한다. 극장은 눈물바다를 이룬다.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

     

     

       사랑의 명대사 하나를 더 보자.

       영화 ‘카사블랑카’ 속 명대사이다. 모두 올드팬들에게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대사들은 아닌가 모르겠다. 그러나 누구나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현대 영화 속 사랑의 명대사 톱10 안에 드는 명대사들인건 만은 틀림이 없다. 1942년 제작한 약 70년이 된 영화이다. 마이클 커티즈 감독 작품으로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 폴 헌레이드, 클로드 레인즈 등이 출연한 영화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1910년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모로코의 항구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가 릭의 카페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페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이것이 영화 줄거리이다.

     

     

        -당신 눈동자에 건배 (Here’s looking at you, kid)

     

     

       그렇다. 영화 속에서 릭(험프리 보가트)은 옛 연인 일사(잉그리드 버그만)와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 이때 ‘당신 눈동자에 건배(Here’s looking at you, kid)‘라는 대사가파리에서 함께 보낸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 한 번, 그리고 공항에서의 마지막 이별 장면에 또 한 번 나온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 대사를 사실은 직역하면 ’술잔에 당신 모습이 비쳐요‘ 정도인 대사인데 이를 ’당신 눈동자에 건배‘로 의역해 국내 개봉했다고 말했다. 어쨌든 ’당신 눈동자에 건배‘ 이거나, 아니면 ’술잔에 당신 모습이 비쳐요‘이면 또 어떤가. 모두 사랑의 오글거림이지 않는가. 사실 좀 느끼한 대사였지만 말이다.

     

     

       그렇다. 이 명대사는 이렇게 탄생했다.

     

     

     

     

       하나만 더 유명한 영화 속에서의 사랑의 명대사를 살펴보자. 조금은 지금의 청춘들도 기억할 수 있을 영화이다. ‘타이타닉’이다.

     

     

       2012년 제작된 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형 영화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케시 베이츠 드이 출현했다. 영화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를 떠나는 날, 술집에서 내기에 이겨 3등실 티켓을 딴 가난한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허겁지겁 승선한다. 배에는 어머니의 강요로 약혼했으나 상류층 사람들의 가식과 오만에 숨이 막혀 괴로워하는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타고 있다. 자유롭게 살아가길 원하면서도 좀처럼 틀을 깨지 못하는 로즈에게 잭은 이렇게 말한다.

     

     

        -날 믿어요 (Trust me)

     

     

        라며 손을 내밀어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그 유명한 뱃머리 장면은 누구나가 잊지 못하는 장면일 것이다. 그리고 ‘전 필요한건 전부 다 가졌어요. 제가 숨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더 행복한 것은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이며 누구를 만날지 모르고 어디를 갈지도 모른다는 거죠. 어제는 다리 밑에서 잠을 잤는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배에서 여러분과 샴페인을 들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면 안되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줄도 알아야죠. 매일매일을 소중하게 순간을 소중히’.

     

     

        그리고 또하나의, 사랑의 세레나데.

     

     

        -이 배의 탑승권을 따 낸건 내 인생의 최고의 행운이었어. 당신을 만났으니까.

     

     

       이러한 영화 속 사랑의 명대사도 있다. ‘첨밀밀’ 속 명대사,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이 대사는 이후 프러포즈용 명대사로 유명해 졌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일자리를 찾아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온 여소군(여명)과 이교(장만옥)의 10년에 걸친 인연.

     


    그러나 영화 속에서 이렇게 말한 여소군은 고향에 약혼자가 있고, 이교는 가난한 연인에겐 미래가 없다는 걸 진작에 간파했다. 성공을 꿈꾸지만 비빌 언덕 없는 청춘들의 오늘이 등려군의 노래처럼 구슬프고 아련하게 펼쳐진 영화였다. 그래도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얼마나 아름다운 대사인가.

     

     

        우리 모든 청춘들이여. 우리 사랑하자. 결혼하자.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덜 알려진 영화 속에서 한 대사를 찾아보았다.

     

     

       -‘차라리 사랑 안하고 안 아플래’

     

     

        프랑스 영화 ‘몽 루아’ 속 대사이다. 2015년 제작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2016년 5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개봉한 영화이다. 조르조 역의 남자 주인공은 뱅상 카셀이고, 토니 역의 여자 주인공은 엠마누엘 베르코이다.

     

     

        여감독 마이웬 감독 작품이다. 누군가 이 영화를 가리켜 ‘부정하고 싶은 멜로영화’- ‘몽 루아’라고 말했다. ‘아프고 슬픈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국내 관객수는 6천명도 안되는 정도의 초라한 숫자였지만 ‘함께 할 수도 없고, 없이 살 수도 없다’는 서브적 표제로 시작하는 영화 줄거리 소개는 이렇다.


     
       스키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토니는 재활을 위해 센터에 입원하게 된다. 상처를 치료할수록, 더 강하게 떠오르는 사랑의 기억. 뜨겁게 사랑했지만,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린, 함께 할 수도 없고, 없이 살 수도 없는 그와의 추억이 또 다른 상처로 남겨지는데... 스키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재활치료센터에 입원한 토니. 그녀는 힘겨운 재활치료를 받으며 전남편 조르조와의 관계를 되짚어 보게 되는 영화이다.

     

     

       -‘차라리 사랑 안하고 안 아플래’

     

     

       이런 사랑의 명대사를 기회 닿는대로 더 찾아보아야겠다.

     

     

       그런데? 궁금하다. 사랑은 무엇일까? 연애는 무엇일까? 결혼을 하려면 지독한 사랑부터 해야 할까? 연애하면 결혼해야 하는 것일까? 답을 아는 분이 답을 해주면 좋겠다.  <필자: 송숙현 결혼전문가/ 서울여성신문 사장>

     

    **송숙현의 행복이야기/ 칼럼 연재순서 소제목

     


    1. 봄햇살 속의 아름다운 신부
    2. 젊은 청춘, 결혼이 무섭다는 말은?
    3. 백년의 사랑, 천년의 그리움
    4. 연예인들의 결혼
    5.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6. 청년의 꿈
    7. 국가 경제와 개인 경제
    8. 영화 속 사랑이야기
    9. 가정의 기둥
    10. 여성 학력 높을수록 결혼 더 늦다
    11. 학력 높은 남성은 오히려 결혼 빠르다
    12. 연애, 사랑, 결혼, 출산, 아이
    13. 영화 속 사랑의 명대사- ‘사랑이 아프니?’
    14~50. (*추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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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한국여성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7-06-26 11:24 송고
    결혼전문가 송숙현 칼럼 특별연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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